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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구입하는 다이어리

일상

by The snowball 2017. 11. 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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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1월 즈음이면 다이어리를 구입한다. 


벌써 5년째 구입하고 있다. 


약 10년 전에는 야심차게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서 써보았지만 종이를 갈아끼우는게 귀찮고 여러 양식들이 어렵게 느껴져 몇 달 못쓰고 포기했었다.


하지만 5년전부터는 똑같은 다이어리를 사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


내가 쓰는 다이어리는 프랭클린플래너 캐주얼이다.


프랭클린 플래너와 속지 내용은 비슷하지만 한 권이 1년 분량으로 이뤄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1월이면 새로 시작하는 마음에 매우 정성스럽게 다이어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 한 달정도나 꾸준히 쓰면 다행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어리를 책장에 꽂아만둔다.


나 역시 다이어리에 많은 내용을 쓰는 날이 있고 한 줄도 작성하지 않는 날이 있다. 


하지만 한 줄도 작성하지 않는 날에 '나는 왜 이렇게 다이어리를 활용하지 못 할까...' 라며 자책하지 않는다.


실망하는 대신 다음날 다시 다이어리를 쓴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특성상 일기나 자잘한 내용보다는 매일매일 해야할 일들, 업무상 중요한 것들을 적어놓고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내 느낌도 쓰고 머리 속에 중요한 생각도 적는다. 하지만 많은 분량은 아니다. 


꾸준히 적고 꾸준히 다이어리를 들여다보자. 


관심을 가지고 적는 만큼 다이어리의 내용도 풍성해진다. 


다이어리가 풍성해지는만큼 내 인생도 조금은 풍성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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