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는 잘 안 읽는 편입니다.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이 책의 질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처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머물러 있더라구요.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머물러 있는 책들은 관심을 안 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발간된지 얼마 안된 베스트셀러는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이 굉장히 재미있어요.
추리소설 장르이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읽기시작하니 중간에 끊을수가 없더라구요.
몇 시간만에 모두 읽어버렸습니다.
추리소설답게 여러가지 복선도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주변 인물들을 의심해보기도 하구요.
아주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지만 그 뒤부터는 폭풍이 몰아치듯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비슷한 장르의 소설이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았을까요?
아님 나이가 들면서 이런 추리소설의 생리를 조금은 알아버린 탓일까요?
결말이 엄청나게 신선하진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것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갔기 때문입니다.
결말이 살짝 아쉬운 것을 빼면 매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읽기좋고 재미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저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요즘 소설을 잘 안 읽는데 오랜만에 읽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에 감정이입하여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고민도 해보구요.
정말 간만에 책의 이야기에 푹 빠졌던 것 같아요.
단 15000원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것은 독서밖에 없는 듯 합니다.
아직 독서의 계절 가을이니 시간내서 재미있는 소설 책 한 권 읽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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