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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 목격자

일상

by The snowball 2018. 8.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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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이 글에는 영화의 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다.

감안하고 읽어주기 부탁드린다.


인터넷의 평점이 좋진 않았지만 이성민 배우의 연기력을 믿고 영화를 보았다.

주인공인 이성민 배우나 살인자로 나온 곽시양, 형사로 나온 김상호 배우의 연기는 좋았다.

과연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감정이입하여 보게 되었다.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내고자 하는 영화의 의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살려달라 외치는 장면은 너무 인상깊었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아쉬운 점들이 몇 가지가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첫번째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몇몇 인물들의 행동과 장면이다.

아내를 잃은 남편으로 나오는 김성균의 행동은 다소 무리가 있어보였다.

경찰이 살인자를 잡으러 가는 장면에서 건물밖에 인력배치를 하지 않았다니 믿을 수 없었다.

이러한 몇몇 행동으로 인해 고구마를 몇개 먹은듯이 영화가 전개되었다.


두번째로 아쉬운 점은 주인공과 살인마의 마지막 결투 장면이다.

평범한 가장인 주인공과 젊고 건장한 살인마의 싸움은 너무 비현실적이다.

아무리 비가오고 땅이 물러도 나무뿌리로 때리는 장면이라니... 심각한 장면인데 헛웃음이 나왔다.

순간 어벤져스를 보고 있는건지 착각하였다.

거기에 산사태라니... 정말 재난과 같은 수준의 전개였다.

많은 유골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을까?

산사태에 휩쓸려 살아남는 것이 가능할까?

무리가 있는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중간부분까지 재미있게 보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영화 전개에서 다소 무리한 장면들만 아니었다면 훨씬 재미있게 보았을 것 같다.


난 평을 믿지 않아!!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어!! 하는 분들에게는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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