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기부여 - 성장

돈기부여

조현우 저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새로 들어온 책들을 둘러보다 제목을 보고 빌리지 않을 수 없었다.

돈, 자기계발, 동기부여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제목에 다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직업부터가 흥미로웠다.

공군 장교라니!!

직업만으로는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기 쉽다.

그런데 저자는 돈과 동기부여에 관해 책을 쓴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관해 솔직해지자는 저자의 말이 와닿는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돈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며 산다.

그렇다면 직장에 왜 메어사는걸까?

결국 경제적인 이유때문이지 않을까?

겉으로 싫어한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지극히 얻고싶어 하는 이중성이다.

저자는 돈을 마음대로 쓰라고 이야기한다.

단 자신의 성장과 관련된 것, 새로운 경험에 쓴다는 조건을 붙인다.

누구나 돈을 쓰고 산다.

어떤 용도로 돈을 활용하는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성장을 위한 강연을 듣는다던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경험에 돈을 투자하라고 책에서 부추기고 있다.

자기계발서가 하는 이야기가 똑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서 담고 있는 이야기가 비슷한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 시크릿이라는 책의 내용은 허무맹랑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고 삶이 바뀌기도 한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는 도발적인 책 제목도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그냥 흘려듣지 않고 단 하나라도 실천에 옮겨보자.

이 책의 저자도 직접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결국 간접경험이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뿐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하나씩만 실천해보자.

책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는 순간 내 삶도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