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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연희네 슈퍼 -영화 1987 촬영지

일상

by The snowball 2018. 1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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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밖이 너무 날씨가 좋은거에요!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깨끗한 날이 별로 없었는데 날이 너무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급!! 목포로 놀러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연희네 슈퍼였어요.

영화 1987 다들 보셨나요?

김태리와 앉아서 담소를 나눈 후 빛속으로 사라지는 강동원이 뒷모습이란~!!

저는 남자인데도 감탄했습니다.

그 장면을 촬영한 장소에요.

서울의 오래된 동네에서 촬영했을 줄 알았는데 목포에서 촬영을 했더라구요.



이렇게 예전 슈퍼의 모습을 복원해놓았습니다.

저 앞 평상에서 강동원과 김태리가 이야기를 나눴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슈퍼 안의 모든 물건들은 소품이에요.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 문구점에서 사먹던 불량식품들이 많아서 잠시 추억에 젖어보았어요.

저거 하나 사먹겠다고 엄마한테 몇백원 받으려 심부름 했던 기억이 솔솔~~

각종 물품이 모두 예전거라서 부모님 모시고 와도 다들 추억에 잠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예전 모습으로 재현해놓은 방도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의 모습을 그래도 담고 있는 방입니다.

방의 소품도 너무 정겹지 않나요?? 



택시는 직접 타보진 못하구요 소품으로 놓여져있습니다.

내부도 예전 택시 그대로더라구요.


예전 슈퍼에 있던 치약, 간장 이런거 생각나지 않으세요?

그러고 보니 간장 모습은 별로 안 변했네요.


슈퍼안은 정말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물품이 가득합니다.

꼭 안에 들어가셔서 사진도 찍고 추억놀이 해보세요!!


가게 안을 모두 보고 난 후 밖으로 나오면 방공호가 있어요.

방공호도 한 번 꼭 들러보길 추천드려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니 슬픈 우리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슈퍼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시화마을이 있어요.

올라가는 길이 세군데인데 아무 곳으로나 올라가도 정상?이라고 해야할까요?

목포가 내다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목포가 한 눈에 보이고 바다도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 바다까지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

목포에 오길 잘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목포는 일제강점기에 굉장히 번화했던 도시라 근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있지 않고 관광자원화 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르더라구요.

우리의 슬픈 역사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도시 목포!

더 많이 알려져서 더욱 많은 분들이 둘러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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