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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떡 신혼집

경제적자유

by The snowball 2018. 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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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선후배,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한다.

결혼할 때에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그 중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내 생각엔 신혼집이 아닐까 싶다.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가고 나중에 쉽사리 바꾸지 못한다.

이렇게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들이는 노력은 매우 적다.


결혼식장을 정하고 가전제품을 고르는 것에 비해 신혼집은 대충 고르는 것 같다.

빌라를 살지 아파트를 살지

전세를 살지 월세를 살지

평형은 어떤 것을 고를지

어떤 입지를 선택할지

이 모든 것들이 양가 부모님의 조언과 몇 번의 부동산 방문으로 결정된다. 


주변에 나보다 젊은 친구들에게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보라 조언한다.

하지만 내 말을 새겨듣지 않는다.


그 이유로는 

첫째, 종잣돈이 부족하다.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출을 받아 취득하라고 하면 대출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한다.

위험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위험하다고 한다.

얼마 들지 않는 투자금을 들고도 충분히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


둘째,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편견들이 무엇이 있을까?

대출은 위험하다

부동산 가격 폭락한다.

다주택자는 투기꾼이다.

금수저들이나 하는 투자다. 정도가 있을 듯 싶다.


신혼집은 투기도 아니고 투자도 아니고 실수요이다.

최소한 신혼집을 얻기위한 공부정도는 해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편견을 버리자.

내가 살고싶은 아파트에 산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셋째,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

수능공부, 취업을 위한 공부 등 공부에 지쳐있는 상태에서 

부동산 공부를 하라면 또 공부냐며 싫어한다.

부동산 공부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실거주집의 가격오름폭이 다를 것이고 

미래의 내 자산 크기가 다를 것이다.

공부하지 않고 미래가치가 없는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보다는 공부한 후에 똘똘한 부동산을 구입해놓으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신혼집을 결혼할 때가 되어서야 헐레벌떡 구입하지 말자.

학교에서 선생님이 미리미리 공부하라고 하면 그렇게 싫었다.

결혼하고 신혼집을 얻는 것은 매우 큰 금액을 지출하는 선택이다.

미리 공부해서 결혼할 때에는 내 경제 사정에 맞는 멋진 신혼집을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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