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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독서

by The snowball 2019. 1.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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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문학장르 중에서도 이 책과 같은 희곡은 잘 읽지 않는데요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라 읽게 되었습니다. 


책과 저자 아주 유명하더라구요.

부조리극이라는 장르의 대표적인 책이라고 합니다.

부조리극의 의미를 검색해보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의미를 검색해서 읽어보아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웠어요.


작품 역시 매우 난해합니다.

두 주인공이 계속해서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책 내용의 전부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하염없이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방금 전의 일도 기억하지 못 합니다.


미리 결말을 이야기하자면 결국 고도를 만나지 못해요.

과연 주인공들이 기다리던 고도는 무엇이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해설을 보니 희망 또는 신 등 여러가지 해석이 있었습니다.

저자인 사무엘 베케트도 고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도가 무엇인지는 그야말로 독자가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고도를 희망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런 희망이 없는 주인공들이 단지 고도를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날을 보내고 기다리거든요.

과연 제가 기다리는 희망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읽는 내내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주인공들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모두 읽고도 굉장히 허탈했구요.

해설을 읽고 나서도 찜찜한 기분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하였고 고도가 무었일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비록 조금 어렵고 난해한 작품이었지만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각자에게 기다리는 고도가 하나씩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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