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다 보니 저축이나 적금보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려고 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막막하다.
누가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강의를 들으려 해도 어디에서 들어야 할지 경로를 알기 어렵다.
처음 투자를 공부하려 할 때 추천하는 방법은 서점에 가서 관련된 책을 사서 읽는 것이다.
요즈음엔 서점마다 부동산, 주식 책자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판매한다.
책에는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경험담부터 일반적인 투자 관련 이론들까지 매우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책에 나온 저자의 경험담을 듣고 용기를 얻어 투자를 시작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또한 책이 출판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책에 나온 투자방법이 지금은 적용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공부하는데 독서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일단 저렴하다.
부동산 강의나 주식강의 같은 경우 3~4주 강의에 30만원 이상은 기본이고 백만원 단위인 것들도 많다.
하지만 책은 한권에 비싸봐야 15,000원 정도이다.
당장 써먹지는 못할 방법이라 할지라도 쉽게 듣기 힘든 투자자들의 이야기들이다.
꾸준히 책을 사서 읽고 나만의 투자방법을 정립한다면 책을 산 돈이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그나마 정제된 내용이라는 것이다.
인터넷 상에는 다양한 투자정보들이 돌아다닌다.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과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는 내용들이 많다.
또한 아직 초보인 투자자들을 꾀어 사기를 치려고 하거나 컨설팅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책의 저자들 중에서도 컨설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정보 전달이나 자신의 카페나 블로그 홍보를 목적으로 한다.
그나마 책을 읽는 것이 잘못된 정보에 빠지는 것을 막는 길이다.
세번째로 책에서 파생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보통 책을 쓴 저자들은 본인들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인터넷 카페에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있고 서로의 경험담을 주고받기도 하고 용기를 북돋워주기도 한다.
또 요즈음 뜨고 있는 강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열기도 한다.
한 카페에서 다른 카페로 연결되어 다양한 투자관련 카페를 알아볼 수 있다.
단순히 하나의 책을 읽었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 권의 투자 관련 책을 읽었다고 해서 바로 실천에 옮기기는 힘들다.
여러권의 책을 읽고 투자공부를 꾸준히 해서 나만의 투자원칙과 방법을 정립한다면 책의 저자들보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잡아주는 물고기를 받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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